2008.05.09~11


#1.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레씽뮤지컬 공연팀 'The PoM'의 2008년 공연 "Jekyll & Hyde"가 열렸다.
공연은 총 4회였다. 토요일이 2회였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4회 전회 관람 및 촬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언젠가부터 레씽 공연이 있을 떄마다... 나는 공식 찍사같은 비공식 찍사 노릇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공연에서는 여친님께서 주요 배역을 맡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찍은 것 같다.

찍은 사진의 양이 많다. 컷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CCD는 열받는다고 하고... 셔터박스는 울려고 하고... ㅋㅋ
심하게 흔들리거나 심하게 노출 부족 or 과다가 된 사진들은 일단 그자리에서 지웠다. 메모리 용량 때문에;;
그리고 집에 와서 세부 검열을 하여 아니다 싶은 사진들을 추가로 지운다. 그래서 매회 50여장 정도 남는데...
그냥 보정 및 리사이즈 작업을 하고 나서 일괄적으로 다 올린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빠지는 사진이 몇장 있다.
일단 금요일 공연분은 이미 올렸고, 토요일 1회 공연분은 조금전에 올렸다. 토요일 2회 및 일요일 공연분도 조만간 올려야겠지...


#2 .
일요일 막공. 보는 사람들도 뭉클하겠지만...
직접 공연을 준비하고 연습해왔던 그들의 가슴은 벅차오르다 못해 터질 정도일 것이다.
공연 끝날 때에 절대(!) 울지 않는다던 루시역의 이모양도 살짝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모양과 절친한 나의 여친님도...
그냥 나는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와 함꼐 조용히 안아주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리라... ^^

그들은 뒤풀이로 아예 엠티를 떠났다. 어차피 다음날이 석탄일이라서 여유가 있을 것이다.
열정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지곤 한다.


#3.
공연을 다 보고, 엠티를 떠나는 여친님을 뒤로한채 공연장을 빠져나오는데...
언젠가부터 패밀리 모임을 주도해오고 있는 지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식사나 하자고... ㅋㅋ
모임 장소는 여전히 홍대. 우린 대체 이 동네를 벗어나기가 힘이 드는구나. 도대체 몇년째나고요~!!
물론 우리들의 인연이 맺어진 곳도 홍대앞이지만서도... 이제 좀 벗어나 보았으면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지니 외에도 푸하옹, 제레, 찐이 함께했다. 미스터피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놀이터 근처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다.
커피, 와인을 살짝 마셔주고 돌아왔다. 홍대 길거리에는 피컴의 쇼케이스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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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NO | 2008/05/12 02:14 | Daily Box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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